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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김영호 "육종암 투병 7년, 3번 재발…허벅지·옆구리 절제"

작성일: 2026.03.20 18:1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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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종양 수술을 받은 배우 김영호(왼쪽). 출처|김혜진 인스타그램
▲ 2019년 종양 수술을 받은 배우 김영호(왼쪽). 출처|김혜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이 3번 재발했다고 밝히며 투병 과정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는 동대문 사단 김영호의 암 투병, 처음 밝히는 죽음 앞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2019년부터 육종암으로 투병 중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호는 "제가 항상 근육량이 많고 지방이 별로 없었다. 설마 내가 오랫동안 운동했으니까 배에 지방은 안 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암 수술을 받고 한 달쯤 지나니까 살이 찌더라"라며 "처음에는 허벅지 전체를 절제했고, 재발해서 허벅지 안쪽을 수술하고, 세 번째 재발 때는 옆구리를 절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호는 "항암과 방사선을 하니까 체력이 떨어지더라. 체력을 키워야겠다 싶어서 하루에 20분을 뛰었다. 저녁에 기운이 가라앉고, 아침에 얼굴이 다 터진다"라며 "그래서 운동하는 게 겁이 났다. 살고 싶고,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항암 치료가 면역 체계를 무너뜨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1년마다 재발해서 수술을 반복했다. 나중에는 너무 화가 나서 수술 과정을 직접 보고 싶어서 부분마취만 했다. 내 암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교수님께 부탁했다"라며 "부분마취를 했는데 너무 아팠다. 암이 부분마취로 안되는 수술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수술 도중에 너무 아파서 땀으로 다 젖고, 나중에 직접 암을 봤다. 정말 더럽게 생겼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김영호. 출처| 유튜브 '요즘 뭐해' 캡처
▲ 김영호. 출처| 유튜브 '요즘 뭐해' 캡처

김영호는 "암에 걸렸다고 했을 때 어떤 충격이 올지 몰랐는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 난 죽는다.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라는 생각이 들고, 화가 나기 시작하고 짜증나고 눈물나고 허탈해지고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변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영호는 "수술을 앞두고 나서는 잠 자는게 너무 아깝더라. 그래서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영호는 올해 59세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영화 '유령', 드라마 '야인시대', '기황후', '밥이 되어라', '금이야 옥이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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