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때문이다" 33세 손흥민, 미끼 역할+리그 0골 이유, 결국 ..."개인 성과보다 팀 조직력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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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0골인 이유에 대한 분석이 공개됐다.
'원풋볼'이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기록만 보면 시즌 초반은 다소 더딘 출발처럼 보인다. 그러나 수치 이면의 내용은 다르다"라며 "손흥민은 미드필드와 공격수 사이 공간으로 내려와 수비를 끌어낸 뒤, 동료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보도했다.
변화를 짚었다. 매체는 "현재 손흥민의 기여도는 슈팅 수보다 기회 창출에 가깝다. 눈에 띄는 점은 포지션 변화와 태도다. 손흥민은 본래 측면 공격수지만, 지금은 중앙 2선 역할을 맡고 있다. 득점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불만 없이 팀 구조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공격 부담을 팀 전체로 분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부상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손흥민의 득점 빈도수는 확연하게 낮아졌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릴 만큼 거의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겼다.
손흥민이 배치되는 곳은 왼쪽 윙도,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도 아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다. 자연스럽게 골대에서 멀어지다 보니 슈팅 기회가 줄어들었고, 득점을 시도할 수 있는 찬스가 사라지면서 골 수도 줄어들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8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이 전부다. 심지어 1골은 페널티킥으로 만든 득점이다.
이에 '원풋볼'은 "손흥민은 득점 역할 축소를 받아들였고, 개인적인 성과보다는 팀 조직력을 우선시했다"며 "아마도 그의 나이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려는 그의 의지와 겸손한 태도는 LAFC의 공격 부담을 분산시켰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 변화는 의도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상대 수비가 손흥민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측면 공간이 줄어들자, 중앙으로 이동시켜 수비 조직을 흔들고, 오르다스와 마르티네스 같은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려는 전략이다. 그 결과 득점은 줄었지만 창의적인 영향력은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만 논쟁도 존재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의 골 생산 감소는 '과연 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낳는다"라면서 "손흥민은 팀의 주득점자가 아니라 공격을 설계하는 중심축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그 변화가 팀에는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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