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韓 빙상 대형사고 터진다...'바지 내려 엉덩이 노출+팀킬 논란' 황대헌, 폭탄 발언 예고→나무위키 접근 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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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침묵을 이어오던 황대헌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였다. 자신과 관련된 온라인 문서에 대해 열람 제한을 요청하며 입장 표명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최근 나무위키 내 황대헌 관련 일부 문서가 접근 제한 상태로 전환됐다. 소속사 라이언앳이 ‘논란 및 사건사고’, 그리고 ‘임효준(린샤오쥔) 관련 사건’ 문서에 대해 임시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청 사유는 허위사실 기재였다.
문제의 발단은 2019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당시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임효준이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황대헌은 강한 수치심을 호소하며 신고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를 근거로 임효준에게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후 재판 과정에서 판단은 달라졌다. 1심에서는 벌금형이 내려지며 혐의가 인정됐지만, 2심은 해당 행위를 장난으로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021년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하면서 법적 공방은 마무리됐다.
다만 사건을 둘러싼 해석과 여론은 여전히 엇갈린다. 법적으로는 무죄가 확정됐지만, 행위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남아 있기 때문이다. 황대헌 측이 ‘허위사실’로 지적한 부분 역시 이 지점과 맞닿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사건 이후 임효준은 국가대표 활동 공백과 커리어 위기를 겪은 끝에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국제 무대에 나선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과거에 대한 감정을 내려놓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황대헌은 그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팀킬’ 논란까지 겹치며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국제대회에서 동료 선수들과의 충돌 장면이 반복되며 박지원과의 관계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대표팀 선발과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얽히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황대헌은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대회 이후에도 별도의 발언 없이 휴식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문서 임시조치 요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향후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중국 매체 소후는 “황대헌이 입을 열 경우 그동안 쌓인 여러 이야기가 한꺼번에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며 적지 않은 파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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