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로스터 보인다! 김혜성 '4할 타율'로 애리조나 캠프 마무리…타율 0.207→0.40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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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에 그쳤던 김혜성이 올해는 '4할 타율'로 애리조나에서의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도 커졌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 경기는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 마지막 경기였다. 김혜성은 애리조나 일정을 타율 0.407, OPS 0.967로 마쳤다. 지난해 시범경기 타율은 0.207에 그쳤다.
다저스는 알렉스 콜(좌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1루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닉 센젤(3루수)-김혜성(유격수)-잭 수윈스키(우익수)-재런 엘킨스(중견수)-켈론 린제이(지명타자)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과 함께 주전 2루수 혹은 유틸리티 자원으로 볼 수 있는 프리랜드, 에스피날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1회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애슬레틱스 좌완 선발 CD 펠햄을 상대로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정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2스트라이크 이후 4연속 파울을 치면서 끈질기게 승부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에는 적시타를 때렸다. 러싱과 센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다른 왼손투수 제이콥 로페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몸쪽 꽉 찬 시속 90.8마일(약 146.1㎞) 포심 패스트볼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이후 두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루이스 메디나를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시속 97.7마일(약 157.2㎞)의 빠른 싱커를 공략하지 못했다. 6회에는 2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메디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 실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네 차례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7회초 수비에서 션 맥클레인으로 교체돼 애리조나 캠프에서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1년 전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내면서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혜성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15경기 29타수 6안타 타율 0.207, OPS 0.613에 그치면서 결국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로 경기 수는 9차례로 줄었지만 대신 27타수에서 11안타, 타율 0.407과 OPS 0.967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애슬레틱스와 5-5로 비겼다. 김혜성과 주전 2루수를 놓고 경쟁하는 프리랜드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프리랜드는 직전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다 애리조나에서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22일 경기를 끝으로 카멜배랜치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24일과 25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치른다. 27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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