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메시아’ 크리스찬 쐐기골, 부산 대구 3-1 잡고 ‘3연승’…선두 수원삼성 2점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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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초반 행진이 매섭다. 개막전부터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부산은 22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대구를 3-1로 제압했다. 성남과 개막전(2-2 무)부터 안산(3-1 승), 서울이랜드(3-2 승)에 이어 대구전까지 4경기 무패(3연승)을 내달린 이들은 선두 수원 삼성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부산은 전성진, 장호익, 우주성, 안현범, 최예훈, 이동수, 김민혁, 김세훈, 김찬, 크리스찬이 선발로 나왔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대구는 정헌택, 김강산, 김주원, 황재원, 박기현, 김대우, 한국영, 세라핌, 김주공, 데커스가 나섰고, 골문은 한태희가 지켰다.
양 팀은 서로의 측면을 공략하며 탐색전을 벌였다. 부산의 김찬이 전반 7분 팀 첫 번째 슈팅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올렸다. 대구는 골키퍼 구상민부터 빌드업을 조립해 부산 진영으로 볼을 보냈다.
전반 13분, 부산이 크리스찬의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조준했다. 선제골은 부산이었다. 전반 15분 최예훈이 공중볼 다툼 후 흘러나온 볼을 낮고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대구 진영에서 분위기를 올리던 부산 입장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간 득점이었다.
대구도 실점 후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았다. 데커스가 부산 진영에서 등을 지고 볼을 받아 쇄도하는 선수들에게 뿌려줬고, 틈이 생기면 슈팅을 가져가려고 했다. 전반 29분에는 직접 부산 골망을 조준하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전반 39분, 대구가 부산을 위협했다. 코너킥에서 골키퍼 쪽으로 볼을 붙여 혼전 상황을 유도했고, 페널티 박스 근처로 흘러나온 볼을 김주공이 과감하게 슈팅했다. 골라인을 넘겨 득점이 되는 듯 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김주원의 공격자 파울이 선언돼 무효가 됐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대구는 전반보다 더 부산을 압박하며 공격 템포를 올렸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한국영이 전달한 볼을 박인혁이 받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병수 감독은 박인혁, 한국영을 빼고 황인택, 에드가를 넣어 변화를 줬다. 에드가의 피지컬과 제공권을 활용해 만회골을 넣으려는 계산. 투입과 동시에 공중볼에서 장점을 보이며 대구 화력에 불을 지폈다.
후반 22분, 부산이 추가골로 대구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인공은 크리스찬. 김찬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찬이 상대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뒤흔들었다.
부산은 후반 37분 한 번 더 골망을 뒤흔들며 대구의 의지를 꺾었다. 교체로 들어온 백가온이 대구 배후 공간을 홀로 질주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은 김찬을 빼고 김현민을 투입해 안정감을 더했다.
대구는 득점에 총력을 다했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세라핌의 슈팅이 장호익 다리에 맞고 자책골이 돼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구에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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