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골 24도움' 네덜란드 지배한 괴물이 해냈다...英 최고 더비서 극장 역전골→12년 만에 '더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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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요한 순간에 극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더비에서 영웅으로 등극했다.
선덜랜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10분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헴스디네 탈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45분 브라이언 브로비의 역전골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덜랜드와 뉴캐슬은 타인위어 더비로 얽혀 있는 오랜 라이벌 관계다. 두 팀의 연고지는 나란히 타인위어 주에 인접해 있으며 양 팀과 팬들은 서로를 오랫동안 증오해왔다. 덕분에 타인위어 더비는 잉글랜드 내에서 가장 뜨거운 더비 중 하나가 됐다.
이후 선덜랜드가 하부 리그로 추락하면서 두 팀의 타인위어 더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9년 만에 승격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더블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 열렸던 이번 시즌 첫 타인위어 더비의 승자는 선덜랜드(1-0 승)였고, 이날 경기에서도 뉴캐슬을 잡으며 라이벌에게 굴욕을 안겼다. 선덜랜드가 한 시즌에 뉴캐슬을 상대로 더블을 달성한 것은 무려 12년 만이다.
자연스레 선덜랜드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그 중심에는 브로비가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브로비는 강력한 힘과 스피드를 갖췄으며, 전 소속팀인 아약스에서만 5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로비를 영입했는데, 네덜란드 시절만큼의 결정력을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포함해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득점포를 작렬하며 선덜랜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5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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