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삼진 8개로 농락했던 황금 왼손, 1591억 잭팟 터졌다 '다저스-양키스 건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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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철저한 조연이었습니다.
5차전에서 LA다저스 김혜성의 재치 있는 주루에 당황하며 송구 실수.
1승 4패로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허무하게 다저스에 내줬습니다.
당시 1차전 선발 투수는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
다저스 타선을 5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지만, 불펜진 방화로 패했고 시리즈 전체 분위기도 넘어갔습니다.
물론 산체스의 가치는 더 올라갔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한국과의 8강전 선발 등판.
5이닝을 8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콜드게임 승에 공헌했습니다.
이미 지난 2024년 6월, 4년 2250만 달러, 우리 돈 337억 원에 계약해 신분 보장이 됐습니다.
뉴욕 양키스, LA다저스가 관심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왔고 관심도 폭등 중.
빠르게 행동한 필라델피아, 기존 계약을 재정비했습니다.
6년 총액 1억 700만 달러, 우리 돈 1591억 원에 계약, 옵션에 따라 최대 4450만 달러, 661억 원 더 오를 수 있는 조건입니다.
앞서 헤수스 루자르도와 5년 총액 1억 3500만 달러, 2007억 원에 잡은 뒤 다시 대형을 맺은 겁니다.
산체스와 루자르도 잭 휠러, 애런 놀라, 타이후안 워커까지, 철옹성 선발진이 구축된 필라델피아.
월드시리즈 진출과 우승이 꿈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거액 지출로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따라 나왔습니다.
그래도 막강한 선발진이 경기를 끌고 가는 현대 야구의 특성을 고려하면 산체스에 대한 투자가 불필요한 지출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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