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초긴장' 이정후 또 쳤다, 100마일 2루타 작렬…OPS 1.227 시범경기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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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Sultanes de Monterrey, 멕시코)와 이벤트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4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해결사가 됐다. 몬테레이 좌완 스티븐 타플레이를 상대로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100.7마일이 기록됐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 수비를 앞두고 루이스 마토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최근 이정후는 비판대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가 2026시즌 30개 구단 최악의 계약을 다루면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를 포함시킨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가를 보란듯이 뒤집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이정후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0.455 1홈런 4타점 4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227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선 솔로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는 이미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한 해답을 찾은 모습이다. 컨택트 능력뿐 아니라 장타 생산력까지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WBC 이후 복귀한 뒤 타율 4할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2025년 시즌은) 이정후에게 아주 중요한 시즌이었다. 직접 보니 매우 자기 인식이 높은 선수다. 분명 올 시즌을 분석하며 잘 된 부분과 계획대로 되지 않은 부분을 모두 돌아보고 있을 거다. 메이저리그의 강한 피지컬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정후는 조정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 2026년 시즌이 아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샌프란시스코가 10-2로 이겼다. ,윌리 아다메스, 브라이스 엘드리지, 타일러 피츠제럴드 세 선수가 홈런을 터뜨렸다. 3번 타자 맷 채프먼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5일 몬테레이와 2차전을 치르는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6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 예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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