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최초 역사 쓴 PCA, 6년 1722억원 돈방석 앉는다! WBC 美 대표→연장계약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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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카고 컵스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봄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발탁되더니, 돈방석에 앉는 겹경사를 맞았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6년 1억 1500만 달러(약 1722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라는 풀네임보다 PCA라는 약자로 더 잘 알려진 PCA는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기도 전에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됐고, 2023년 컵스 소속으로 처음 빅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 PCA는 13경기에 나서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24년 123경기에서 143안타 10홈런 47타점 27도루 타율 0.237 OPS 0.670으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지난해 도쿄시리즈에서는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157경기에서 146안타 31홈런 95타점 35도루 타율 0.247 OPS 0.768로 알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PCA는 30홈런-30도루에 이어 2루타도 30개 이상(37개)를 기록하면서, 컵스 선수 최초로 30-30-30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PCA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으로 발탁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5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미국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지 단 3년 만에 PCA가 팀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성장하자, 컵스가 일찍부터 미래를 보장하기로 했다. 6년 1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미래를 보장했다.
'ESPN' 파산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구단 또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2032시즌이 끝난 뒤 PCA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그리고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의하면 인센티브를 모두 충족하게 될 경우 계약 규모는 1억 3300만 달러(약 1991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PCA의 연장계약은 30세가 되기 전 FA 계약이 끝나는 선수 중 보장 금액 기준으로는 3위에 해당된다"며 "또한 계약 시점에서 서비스타임이 5년 이상 남은 선수 중 구단이 옵션 없이 맺은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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