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성리, 퍼포먼스 뺀 진검승부 통했다…팀 데스매치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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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무명전설’ 성리가 한가락을 꺾고 팀 전원을 본선 2차전으로 이끌었다.
2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는 본선 1차 ‘팀 데스매치’ 2라운드 ‘탑 리더전’이 펼쳐졌다. 리더들의 한 곡 대결로 팀 전체의 희비를 가르는 결정적 승부가 펼쳐진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예선전 1위 성리와 한가락의 대결이었다. 팀 대결에서는 성리가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유명가수 1위와 무명가수 1위의 1대 1 대결의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성리는 한 곡 대결에 앞서 “아까 팀전에서 저희 팀이 운좋게 이긴 뒤 기뻐하면서 멤버들을 바라봤다. 그런데 가만 보니까 저 빼고 다 무명이더라. 그걸 보고 나니 제가 무대를 잘 해서 이 멤버들을 빨리 무명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다. 성대를 찢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무대를 하겠다”며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성리와 한가락이 대결을 펼칠 한 곡은 장윤정 ‘애가 타’였다. ‘무명전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성리의 퍼포먼스 없는 무대에 걱정과 기대가 모두 모이는 가운데, 성리는 전주의 흐름에 따라 무대에 하나가 된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첫 소절부터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표현을 선보이며 내공 가득한 선공을 펼쳤다.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보컬과 ‘감성보컬’ 다운 깊은 감성으로 원곡의 애절함을 극대화한 성리에 감탄이 이어졌다. 반면 한가락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펼치며 성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소절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김장감과 전율을 선사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심사위원과 관객이 선택한 보컬은 바로 성리였다.
본선 1차전 총 점수를 합산한 결과 성리 팀은 646점으로 한가락팀 382점을 크게 앞서며 팀원 전원이 다음 라운드로 직행하게 됐다. 점수를 확인한 성리는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히며 “하루하루마다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이렇게 보람있고 행복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모두 팀원들 덕분인 것 같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성리는 본선 1차전 톱3 중 2위에 오르며 ‘유명가수’ 1위다운 실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1주차 투표 결과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실력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리는 다음주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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