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307억 초대형 계약, 한화 사람들은 놀라지 않는다 "그 정도 금액 받을수 있는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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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동, 윤욱재 기자] 지난 스토브리그 최고의 화제 중 하나는 바로 KBO 리그 역사를 바꾼 '초대형 계약'이었다.
한화는 지난 2월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11년이고 총액은 307억원에 달한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최장기이자 최고 금액 계약이다.
노시환은 2023년 홈런 31개를 터뜨리면서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했다. 지난 해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260 32홈런 101타점 14도루를 기록한 노시환은 홈런에서 커리어 하이를 세우며 한화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공헌했다.
물론 이 계약이 실제로 실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화와 노시환이 합의한 계약은 2027년부터 적용된다. 만약 노시환이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양측의 계약은 백지화된다.
계약의 실행 여부를 떠나 스토브리그를 달군 최고의 화제였던 것은 분명하다. KBO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2026 KBO 미디어데이에서도 노시환의 초대형 계약은 주요 화제 중 하나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의 계약과 관련한 질문에 "계약을 마치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다. 그 정도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또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못한 젊은 선수들에게는 크나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베테랑 채은성의 생각도 비슷했다.
"계약 소식을 듣고 연락해서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다"라고 웃음을 지은 채은성은 "(노)시환이는 다들 아시겠지만 공격력이 뛰어나고 그 정도 대우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선수다. KBO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올해 노시환과 채은성은 물론 독수리 군단으로 돌아온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 FA로 전격 영입한 강백호까지 합세하면서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노시환과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문현빈도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라는 무대를 밟았기에 우승이라는 두 글자는 더욱 큰 간절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작년에 팬들과 함께 열심히 잘 싸우고도 2등을 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올해는 끝까지 웃을 수 있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키움과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가 예고한 선발투수는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키움은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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