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깨자마자 팬들 생각이라니…'어깨 수술' 김광현의 메시지 "저 괜찮다, 건강하게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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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재활과 수술의 기로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김광현(SSG 랜더스)이 일본 나고야 소재의 병원에서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SSG는 27일 "김광현이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앞으로 약 1개월 간 일본에서 회복 및 재활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중 일정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채 귀국했다. 이유는 지속적인 왼쪽 어깨의 통증 때문이었다. 이후 김광현은 국내로 돌아온 뒤 병원 검진을 진행했으나, 이후 일정을 좀처럼 확정짓지 못했다. 이유는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을 거듭한 까닭이다.
이숭용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당시에도 "병원을 부지런히 알아보고 있다. 진료도 받고 있는데, 계속해서 미국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병원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을 아껴왔는데, 지난 22일 SSG와 김광현이 결단을 내렸다. 재활보다는 수술이었다.
SSG는 "김광현은 좌측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으로 약 2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어깨 수술이 야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재활 기간 동안 나도 '으쓱이'가 되어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김광현이 27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김광현은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수술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라며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말은 '저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당분간은 우리 팀을 응원하며 재활에 집중하겠습니다. 다시 마운드 위에서 뵐 수 있도록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수술로 인해 김광현은 당분간 마운드에 서지 못한다. 이숭용 감독 또한 김광현이 부상으로 귀국했을 당시부터 '에이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선발 자원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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