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홍명보호 유럽 원정 평가전 두 번째 상대 오스트리아, 가나에 5-1 완승 ‘한국 긴장해야 할 막강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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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의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 상대 오스트리아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곧 코트디부아르를 만난 뒤 오스트리아로 떠날 홍명보 감독이 긴장할 만한 상대였다.
오스트리아는 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전에서 5-1 완승을 챙겼다. 다가오는 4월 1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이들은 이번 대승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경기는 초반부터 오스트리아가 흐름을 쥐고 흔들었다. 전반 12분 마르셀 자비처가 침착하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5분을 한 골 리드로 끝낸 오스트리아는 후반전 들어 본격적으로 가나를 무너뜨렸다.
후반 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14분 슈테판 포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가나는 후반 32분 베테랑 공격수 조던 아예우가 득점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오스트리아가 니콜라스 자이발트 등의 화력을 앞세워 4골 차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스트리아는 이날 랄프 랑닉 감독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통제했다. 총 11회의 슈팅 중 7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공격력으로 가나의 조직력을 완전히 파괴했다.
이번 경기 결과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 결과와 맞물려 홍명보호를 꽤 긴장하게 할 수 있다. 당시 한국은 이태석의 결승골(이강인 도움)로 가나에 1-0 신승을 거뒀다.
가나는 당시 일부 주축 선수가 결장한 상태, 한국 원정을 온 상황에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한국전 직후 "일본은 강팀이지만, 한국과 가나는 그 레벨이 아니다"고 말해 파장이었다.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3월 평가전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를 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에게도 오스트리아는 본선에서 경쟁력을 시험할 최적의 스파링 상대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A조에 속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덴마크 혹은 체코)와 붙는다. 오스트리아는 덴마크나 체코와 유사하게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한 압박, 직선적인 공격을 하는 유럽 팀이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경기력을 본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첫 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수비 조직력과 공격력을 점검한 뒤,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4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팀이라, 오는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제대로 오답노트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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