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식' 새로운 코리안 메이저리거 데뷔 임박?…첫 재활경기서 1안타 2타점, 순항 중인 송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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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첫 경기를 건강하게 잘 치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팀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인 송성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2타점을 선보였다. 팀의 9-3 대승에 기여했다.
송성문은 2025시즌 종료 후 미국 도전에 나섰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고 새출발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한국에서 훈련하다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회복에 매진한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지난 6일에는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격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자랑했다. 첫 홈런, 첫 타점을 생산했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3회초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다시 재활에 임한 송성문은 지난 24일 시범경기 최종전이었던 시애틀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점검에 나섰다.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6일 자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곧 이곳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송성문은 이날 트리플A 개막전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카슨 휘센헌트와 맞붙어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휘센헌트의 6구째,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그러나 무사 1, 2루 찬스서 병살타와 헛스윙 삼진이 이어져 득점까지 성공하진 못했다.
송성문은 0-0이던 3회초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휘센헌트의 초구, 약 149km/h 포심을 조준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1로 앞선 5회초 무사 만루에선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송성문은 투수 존 마이클 버트랜드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약 134km/h 커터를 공략했다.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팀에 4-1을 선물했다.
6-1로 점수를 벌린 6회초 2사 2루서 송성문은 버트랜드의 3구째, 약 127km/h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3구 삼진을 떠안았다. 그렇게 타석을 마무리했다. 이후 8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송성문은 이번 경기서 2루 수비도 무사히 소화했다. 특히 세 차례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는 데 힘쓰는 등 첫 재활 경기를 잘 매듭지었다. 이대로 순항한다면 머지않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만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트리플A팀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손가락 수술 후 재활 중이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배지환(뉴욕 메츠)도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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