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흥민보다 키가 더 커졌네요, 한국어가 서툴러서 미안해"...감동 선물로 뜻깊은 작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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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 팬으로 유명한 올리가 손흥민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올리는 28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보다 이제 키가 더 커졌네요. 쏘니를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라며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두 번째 장에는 자신이 어린 시절 당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게시물이다.
올리는 유명한 토트넘 훗스퍼 및 손흥민 팬이다. 아버지를 따라 토트넘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손흥민에게 유독 큰 힘을 불어 넣어 줬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손흥민을 응원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그의 귀여운 행동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손흥민과 제대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올리가 이번 기회에 직접 선물을 준비하며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올리가 쏘니에게 제대로 감사 인사도,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는데 영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면서 "올리가 쏘니에게 자신의 첫 번째 축구 유니폼을 선물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 유니폼에는 케인, 델레 알리, 요렌테, 토비 알더웨이럴트, 얀 베르통헌, 위고 요리스 등 선수들(쏘니의 팀 동료들)의 사인이 담겨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친필 편지까지 담았다. 올리는 "소니에게 한국어가 서툴러서 미안해 하지만 번리전 골부터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네가 나에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싶었어. 내가 축구와 토트넘에 빠지게 된 건 모두 너 덕분이야"라며 LAFC로 이적한 손흥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이 영국에 방문하게 됨으로써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밀턴 케인즈에 짐을 풀었다. 런던에서 북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지역임에도 올리는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킨스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펼쳐진 2026년 3월 A매치 친선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했다. 대표팀은 내달 1일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직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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