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제안 끔찍" ML 대성공, 5.1이닝 9K 호투→선발승 쾌거…토론토 3연승 질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언성히어로로 꼽혔던 에릭 라우어가 2026년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로 선발승을 챙겼다. KBO리그와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가 거둔 반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성과다.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래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이 5-2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발승까지 거머쥐었다.
라우어는 압도적인 1회를 만들었다. 애슬래틱스가 자랑하는 상위 타선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토론토 타선은 라우어에게 1점을 지원했다. 1회 공격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라우어는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제이콥 윌슨을 상대로 이날 경기 네 번째 탈삼진을 빼앗았다. 맥스 먼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냈다. 3회도 마찬가지. 내야 뜬공과 땅볼, 그리고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었다.
4회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 타자를 시어 란젤리어스를 삼진으로 아웃시켰으나, 닉 커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브렌트 루커를 중견수 뜬공,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토론토는 3회와 4회 추가점을 냈다. 두 추가점 모두 홈런이었다. 3회 헤수스 산체스가 2점 홈런, 4회 오카모토 카즈야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4-0을 만들었다.
라우어의 완벽투는 5회에 깨졌다. 선두 타자 제이콥 윌슨을 2루타로 출루시키면서 흔들렸다. 이어 먼시에게 던진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2점 홈런이 됐다. 그러나 다음 타자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삼진 두 개와 내야 뜬공으로 출루 없이 5회를 정리했다.
라우어는 5-0이 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란젤리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커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토론토 벤치는 라우어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프레이든 피셔를 교체 투입했다. 피셔가 실점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라우어에 이어 가동된 불펜은 애슬래틱스 타선을 9회까지 실점 없이 봉쇄했다. 토론토는 5-2 승리로 3연승, 애슬래틱스는 3연패에 빠졌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우어는 KIA 소속으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KIA는 라우어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고, 이에 라우어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이는 라우어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라우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손을 잡았고, 28경기(15선발)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에 성공했다.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 인터뷰에서 'KIA로부터 12시간 내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1572억 슈퍼스타 4번의 잠적, 참았던 분노 폭발 "아들처럼 보호했는데, 이제 네가 책임져라" 트레이드 가능성 '급부상'
2026-10-05
-
경기 전부터 '불길'한 기분 들었나…역전 투런 타구→좌익수 뜬공, SD 감독 한숨 푹푹 "실제로 일어나 버렸다" 왜?
2026-10-04
-
'미쳤다' 168.7km 쾅! 4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170km 사나이, ML 포스트시즌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2026-10-04
-
"슈퍼스타" "함께 뛰어 영광" 오타니 안 부러운 선수 있다…"일본에서도 엄청난 화제" 전설 마쓰이도 극찬
2026-10-04
-
'8회 2아웃 노히트' 투수 1명이 최강 양키스 타선 제압해버리다니…탬파베이 1-0 승리, 73% 확률 잡았다 [ALDS 1차전]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