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을 구할 새로운 감독이 온다..."데 제르비, 토트넘 제안 진지하게 검토한다" 선임 착수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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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선임에 한 발 더 다가선 분위기다. 구단의 적극적인 설득 속에 데 제르비 감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30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최근 몇 시간 사이 토트넘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최종 결정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해지를 발표했지만, 성적 부진을 고려하면 사실상 경질에 가까운 조치였다. 투도르 감독은 짧은 기간 동안 팀을 반등시키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절박하다.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남은 일정에 따라 2부 리그 강등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구단은 빠르게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BBC’ 역시 토트넘이 데 제르비 감독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나이 벤카테샴 CEO와 요한 랑게 단장이 직접 협상을 주도하며 차기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보다는 여름부터 팀을 맡는 것을 선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장기 프로젝트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설득에 나섰고, 이에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며 팀 재건의 전권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마르세유를 떠난 뒤 휴식기를 보내던 그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지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리그 상위권 돌풍을 일으킨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당시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지만, 결국 프랑스 무대로 향했다. 이러한 인연이 있었던 데 제르비 감독이 과연 토트넘과 손을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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