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좌절하고 있어" 5년 만의 복귀전이었는데…전방십자인대 부상,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분명 좌절하고 있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상당기간 결장할 전망이다. 이미 부상자가 많은 선발진에 또 하나의 큰 악재가 더해졌다"며 전방십자인대 부상 소식을 전했다.
폰세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했고, 2시즌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미국 무대를 떠나, 일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폰세의 성과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노히트노런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으나, 니혼햄과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3시즌 동안 39경기에서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이에 폰세는 일본마저 떠나게 됐다.
여기서 손을 내민 것이 한화였다. 그런데 한화에서 폰세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신했다. 폰세는 지난해 29경기에서 18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252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하며, KBO리그 사상 최초 투수가 4관왕을 달성했고, 정규시즌 MVP 타이틀은 물론 최동원상까지 품에 안았다.
너무나도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폰세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대동하고 다녔고, 이번 겨울 3년 3000만 달러(약 453억원)의 계약을 통해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준우승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폰세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기며 '역수출 신화'의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전날(31일) 너무나도 악몽 같은 일이 벌어졌다. 폰세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졌는데, 3회초 1사 2루에서 제이크 맥카시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고, 이 타구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폰세가 갑작스럽게 절뚝이더니, 이내 그라운드로 쓰러졌고, 한참 동안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스스로 일어나서 카트에 몸을 실었다는 점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폰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고, 폰세는 곧바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경기 후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제발"이라며 "MRI 결과를 기다려야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첫 등판인데다 그가 지금까지 겪어온 걸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다. 내일 가능한 한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폰세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MLB.com'에 따르면 MRI 검진 결과 폰세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고, 일단 15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상으로 폰세는 최소 전반기,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시즌아웃까지 될 위기다. 자칫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는 부상이다.
그렇다면 폰세는 현재 어떤 상황일까. 슈나이더 감독은 "분명 좌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미 엎어진 물.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사령탑의 설명이다.
사령탑은 "그래도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타깝다. 첫 등판이었고, 예상치 못한 플레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오늘은 처남과 함께 구장을 찾았는데, 잘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0-1→1-2→2-3→4-3' 끝내기 승리! 밀워키는 168km 특급마무리가 2이닝 던질 걸 알고 "대비했다"
2026-10-05
-
다저스 타점 1위 해결사인데…무지성 ABS 챌린지 요청, 로버츠 특단 조치 내렸다 "내 책임, 앞으로 우리가 관리"
2026-10-05
-
163㎞ 뚫었다! 밀워키, 샌디에이고에 9회말 2아웃 역전 끝내기 승리…밀러 2이닝 세이브 승부수 실패로
2026-10-05
-
김하성 vs 김혜성 보기 힘드네…'1타수 1볼넷' 김하성 PS 이틀 연속 선발 출전 불발, 김혜성도 벤치 스타트
2026-10-05
-
"우리 팀에 강점 많지만, 스피드는 아냐" 김혜성 향한 기대감 이렇게 클 줄이야, 다저스 사장 '힌트' 줬다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