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도 좋아요 꾹' 토트넘, 강등 위기 탈출 위한 소방수로 데 제르비 낙점..."장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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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 선임을 공식화했다. 선택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였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의 부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2031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부임 소감으로 “이처럼 역사와 전통을 갖춘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비전이 명확했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임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토트넘은 지난달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결별하며 변화를 택했다. 부임 44일 만의 이별이었다.
현재 팀 상황은 녹록지 않다. 리그 17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승점 30으로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해 잔류 경쟁이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시즌 종료 시점까지 팀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봉 규모 역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내 세 번째 수준의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까지 프랑스 무대에서 활동하다 팀을 떠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시절 공격적인 전술과 빌드업 축구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경험이 토트넘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손흥민도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간접적으로 반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데 제르비 감독 선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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