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황당 오심 등장! 최악의 심판, ABS로 욕 먹더니 멘붕왔나…1루 밟았는데 "안 밟아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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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황당한 오심이 나왔다. 타자주자가 1루 베이스를 강하게 밟았는데, 1루심이 이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도 아웃 판정을 내렸다.
챌린지 기회가 남아있어 번복되기는 했지만 판정의 난도를 봤을 때 '올해 최악의 판정'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 판정은 최근 6번의 ABS 판정 번복이라는 수모를 당했던 CB 버크너 심판으로부터 나왔다.
버크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1루심을 맡았다. 그리고 6회말 밀워키 공격 때 '황당 오심'을 저질렀다. 제이크 바우어스가 내야안타를 쳤는데 1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웃을 선언했다.
이 오심은 6회 2사에서 나왔다. 개리 산체스의 홈런에 이어 바우어스가 타석에 섰다. 바우어스는 콜 술서를 상대로 2루수 쪽 타구를 보냈다. 그리고 1루로 전력질주했다.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 2루수 벤 윌리엄슨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윌리엄슨은 이 공을 주워 1루에 던졌지만 어려운 자세에서 탓인지 송구가 크게 빗나갔다. 바우어스는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백업을 들어간 포수가 1루에 공을 넘기자 버크너 심판이 아웃을 선언했다. 1루를 밟지 않았다면서.
밀워키가 바로 챌린지를 요청했고, 결국 판정이 뒤집어졌다. 바우어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듯 황당해했다.
버크너 심판은 199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베테랑 심판으로, 현역 심판 중에서는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차례 설문조사에서 '최악의 심판'으로 꼽힌 불명예 기록을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ABS 시대가 열리자 그 지적이 사실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버크너 심판은 29일 신시내티 레즈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8번의 ABS 챌린지 가운데 6번이 번복되는 수모를 겪었다. ABS 챌린지는 한 팀당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만약 번복되면 기회가 차감되지 않는다. 그래서 6번의 정정이 이뤄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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