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ML행 인생역전' 와이스 깜짝 선물에 장인어른 또 눈물 흘린 사연…이런 사위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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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런 사위가 또 있을까. 지난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6승을 따내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 시즌의 성공을 바탕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 30세의 나이에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와이스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홈 구장인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구원투수로 나왔고 잭 네토에게 솔로홈런 한방을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하며 험난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와이스는 지난달 31일 다이킨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안타 1개도 맞지 않고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자신의 존재 가치를 뽐냈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한 와이스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나름 성공적으로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는 와이스는 보스턴전을 마치고 자신의 장인어른에게 잊지 못할 '깜짝 선물'을 하나 안겼다. 바로 그가 보스턴전에서 마지막으로 삼진 아웃을 잡은 공을 선물한 것.
이 경기에서 와이스는 9회초 재런 듀란을 상대로 볼카운트 1B 2S에서 6구째 시속 85.2마일(137km) 스위퍼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았다. 이날 와이스가 마지막으로 잡은 삼진 아웃이었다.
사위로부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와이스의 장인어른은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고 와이스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는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이 1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와이스의 아내와 장인어른은 지난해 와이스가 한화에서 뛸 때도 한국을 방문, 야구장에서 와이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와이스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 독립리그와 대만 무대에서 뛰는 등 야구 인생에 굴곡이 많았던 선수. 그래서일까. 와이스의 장인어른은 사위가 한국에서 성공한 모습을 보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고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와이스에게 장인어른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와이스의 아버지는 와이스가 14살일 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와이스는 장인어른을 아버지처럼 따랐고 두 사람은 각별한 정을 쌓을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와이스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빅리거로 성장,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과연 와이스가 앞으로 빅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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