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강등에 댓글 수천 개" 진짜 미국에서 더 난리, 'OPS 0.971' 김혜성은 준비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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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의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 탈락은 한국에서만 논란이 된 일이 아니다. 미국의 다저스 팬들도 김혜성의 탈락에 의아해하는 분위기고, 미국 언론에서도 이런 여론에 주목했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뒤 네 번째 경기를 치렀다.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서머린 우스의 라스베가스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가스 애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개막 후 성적은 타율 0.412, 출루율 0.500, 장타율 0.471로 OPS 0.971이다. 충격의 개막 로스터 탈락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는 5월 4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는 언제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저스 팬들은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보기를 원한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한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부터 계속 그랬다. 이런 분위기를 미국 언론에서도 읽었다.
미국 뉴스위크는 다저스가 개막 후 연전연승하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판할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반응은 그렇지가 않다. 다저스는 개막 직전 내린 마지막 결정 하나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썼다.
그 결정이 바로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이다. 뉴스위크는 "김혜성은 2025년 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팀이 가라앉았을 때 빠른 발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월드시리즈 마지막 아웃 때는 (2루수로 나와)베츠와 기쁨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그가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김혜성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다저스는 알렉스 프리랜드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우선시했다. 이후 다저스의 공식 SNS 계정에는 수천 건의 댓글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앞으로 프리랜드 혹은 에스피날이 김혜성과 자리를 바꿀 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랜드가 시즌 초반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에스피날의 입지가 좁아진다면 김혜성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일 경기에서 프리랜드는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에스피날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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