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WBC엔 올 거지…? '한국계' 오브라이언 무사 2루 위기에서 2K 무실점, 개막 후 4경기째 ERA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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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를 원했지만 부상으로 불참한 한국계 메이저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정규시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네 경기 연속 무실점. 이번에는 첫 이틀 연투에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브라이언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올라와 균형을 지키는 활약이었다. 경기가 연장 11회말 세인트루이스의 2-1 끝내기 승리로 끝나면서 오브라이언에게는 승리나 홀드, 세이브가 주어지지 않았다. 대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매튜 리베라토레가 6이닝을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잘 막고 불펜에 공을 넘겼다. 이어 라이언 스태넥이 ⅔이닝을, 조조 로메로가 7회 2사 후 8회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점수는 계속해서 1-1이 유지됐다. 이어 9회 오브라이언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브라이언은 선두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2루타를 내주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상대로 시속 97.5마일(약 156.9㎞) 싱커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주자를 1사 3루 상황을 막았다.
브렛 베이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대주자 제러드 영을 3루에 보냈지만 2아웃을 만들었고, 마커스 시미언을 상대로 탈삼진을 올리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마지막 결정구는 스위퍼였다. 오브라이언은 연장 10회 저스틴 브루일로 교체됐다.
어느새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오브라이언은 지난달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이어 29일에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홀드를 챙겼다.
1일 메츠전에서는 9회 3-0 리드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2일 경기는 올 시즌 첫 이틀 연투였고, 여기서도 위력적인 공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개막 후 4경기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토비아스 마이어스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뒤 알렉 벌레슨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2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마신 윈이 JJ 웨더홀트를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2루수와 1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진 바가지 안타가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이어졌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또다른 한국계 선수 웨더홀트는 5타수 1안타로 데뷔 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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