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바로 잡으라고" 동료에게 욕설, 중계에 딱 잡혔다…샌프란시스코 분위기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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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공 똑바로 잡아."
"…뭐라고?"
"** 공 똑바로 잡으라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수 맷 채프먼이 자신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한 동료 1루수 케이시 슈미트에게 경기 중 욕설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타선이 4안타로 묶인 가운데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가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1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하우저는 1회와 5회, 6회 세 차례 수비에서 각각 1점을 빼았겼는데 여기서 2점이 실책과 연관됐다.
첫 실점부터 실책에서 나왔다. 1회 2사 후 잭슨 메릴과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마차도의 3루수 내야안타 때 채프먼의 송구를 슈미트가 받지 못해 메릴이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슈미트의 실책이었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다시 채프먼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개빈 시츠가 득점했다. 이번에는 채프먼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였을 때 채프먼이 슈미트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욕설을 섞어 거칠게 그를 몰아붙였다.
이 장면이 중계 화면에 정확히 잡혔다. 슈미트가 더 대응하지 않으면서 경기 중에 동료들끼리 싸우는 최악의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1-7로 완패했다. 8회 나온 호세 부토의 대량 실점으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경기 후에는 내야에서 나온 냉전 상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채프먼은 "우리는 여기서 모두 형제 같은 사이다. 잠깐 감정이 올라왔을 뿐이다. 케이시와는 이미 얘기를 나눴다. 문제 없다"고 말했다. 슈미트 또한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그 말에 화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패배로 시즌 2승 4패에 머무르게 됐다. 이정후는 6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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