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네' FA로 1400억 벌었는데…충격의 27타수 1안타 0.037 슬럼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이렇게 극심한 부진을 겪을지 그 누가 알았을까.
시애틀 매리너스의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는 주전 1루수 조쉬 네일러(29)는 올 시즌 시작부터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네일러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로써 네일러의 시즌 타율은 .037로 하락했다. 지금까지 27타수 1안타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것.
캐나다 출신인 네일러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 2020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에서 뛰며 147경기 타율 .295 160안타 20홈런 92타점 30도루라는 알찬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네일러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셨는데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12경기를 치른 네일러의 성적은 타율 .340 16안타 3홈런 5타점 2도루에 달했다. 시애틀은 비록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종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는 등 충분히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했다.
네일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신분이 됐고 시애틀은 5년 9250만 달러(약 140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네일러를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네일러는 올해 충격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양키스전에서 겨우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할 정도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이러다 최악의 시즌을 치를지도 모르는 일. 한편으로는 네일러의 부진이 일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미국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 타임스'는 3일 "시애틀의 1루수 네일러는 27타수 1안타를 친 것이 전부다"라면서도 "네일러는 몇 차례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기대 타율(xBA)은 .212로 지금까지 약간의 불운이 있었음을 의미한다"라며 네일러가 몇 차례 잘 맞은 타구가 아웃으로 이어진 것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실 시애틀은 네일러 뿐 아니라 칼 랄리, 훌리오 로드리게스 등 팀의 간판타자들도 부진을 겪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랄리는 시즌 타율 .160, 로드리게스는 시즌 타율 .077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후유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공교롭게도 네일러는 캐나다, 랄리는 미국,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로 WBC를 뛰었던 선수들이다.
올해도 WBC는 3월 초에 열렸다. 일찌감치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던 만큼 시즌 개막 초에는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는 시점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양키스의 애런 저지도 시즌 타율이 .125로 저조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과연 네일러가 언제쯤 4번타자의 위용을 회복할 수 있을까. 시애틀이 거액을 안긴 효과가 언제부터 나타날지 궁금증을 더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한화서 퇴출 당했는데…ML 가을야구 시구자 영웅 대접, 103승 최강팀 팬들은 왜 열광할까
2026-10-05
-
아버지 감옥행→야구 포기→편의점 알바…"영웅" 극찬! 다저스 봉쇄한 투수의 '인생역전' 스토리
2026-10-05
-
"볼 따라다니면 좋은 스윙 못 해" 오타니 매일 안타는 치는데, 로버츠는 아직 못마땅
2026-10-05
-
164.3km 쾅! 역시 불펜이 더 맞는 옷인가…日 퍼펙트괴물, ML 개인 신기록 썼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
2026-10-05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