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김혜성' 다저스 워싱턴에 8-6 역전승…오타니 시즌 2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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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이 2026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가운데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사사키 로키가 난조를 겪었다. 사사키는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피안타 3볼넷 6실점 했다.
하지만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달튼 러싱,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대포를 가동했다.
선제점은 다저스가 얻었다. 3회 오타니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사키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회 제임스 우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2사 후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다.
사사키는 4회에 대량 실점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벌어진 일이다. 볼넷과 안타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우드에게 던진 공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6회에 추격했다. 알렉스 콜이 2루타를 쳤고, 달튼 러싱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 워싱턴을 압박했다.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와 파헤스의 2루타로 2, 3루를 쌓았다. 콜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에스피날의 2타점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했고, 카일 터커의 땅볼로 6-6 동점이 됐다. 이어 오타니의 뜬공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점도 홈런으로 냈다. 9회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날렸다.
2점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9회 에드윈 디아즈로 경기를 끝냈다. 디아즈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무키 베츠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로부터 콜업했다.
베츠는 지난 5일 워싱턴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츠는 MRI 촬영 등 검사를 받는다"며 "심각하지는 않고 경미한 통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베츠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를 앞두고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MRI 검사 결과 우측 사근 염좌가 확인됐다"고 직접 밝혔다. MLB닷컴은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김혜성이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을 예정이며, 알렉스 프리랜드가 주로 2루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의 유격수 기용에 대해선 "그의 수비 범위가 마음에 들고, 타구에 반응해 출발하는 모습도 좋으며 포구도 안정적이다. 그리고 여기 온 이후로 송구 폼도 더 좋아져서 공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원래부터 어깨가 약한 선수는 아니었다. 다만 지금은 공에 더 힘이 실리는 느낌이 있고, 그 점이 유격수로 뛰기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날 김혜성은 8회말 2루수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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