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연상호 "전에 만든 좀비물과 연결성 없어, 초등학생도 봐도 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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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군체'는 독립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라고 밝혔다.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상호 감독,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참석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군체'의 좀비 세계관이 앞서 공개된 '부산행', '반도' 등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전에 만들었던 좀비 영화와 연결성은 없다. 완전히 새로운 영화라고 보시면 된다. 제가 '부산행'을 만든 게 10년 전이니까, 10년 전의 '부산행'도 당대의 잠재적 공포를 표현하려 했다면, 지금 당대의 잠재적 공포를 표현하는게 '군체'다"라고 밝혔다.
그는 "좀비물은 이 사회가 가진 잠재적 공포를 드러내기 좋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제가 느끼는 잠재적 공포는 그런 거다. 초고속으로 정보가 교류되는 사회다보니, 사실은 교류됨으로서 형성되는 의식같은 것 자체가 생명체가 되다보니 어떻게 보면 거기에서 인간의 개별성이라는 것이 무력해질 때 느껴지는 공포가 이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런 공포를 어떠한 형식의 장르물로 녹여내볼까 생각하다가, 이것이 좀비물과 결합이 됐을 때 당대의 잠재적 공포를 표현하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군체'의 수위에 대해서는 "수위는 '부산행'도 10년 전에 초등학생들도 많이 봤다. 친구가 '우리 아들이 5학년인데 얘 지금 '부산행' 안 보면 학교에서 따 당한다고 이거 보러가도 되냐'고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이 봤다. '군체'는 저희 딸에게 테스트를 한 번 해봤다. 초등학교 5학년인데 재밌어 하더라. 가족이 봐도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5월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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