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텐 터졌다' 홈런+홈런, 타율 0.583…다저스 외야수 NL 이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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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선수 수상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와 앤디 파헤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조 아델은 믿기 힘든 수비 퍼포먼스로 ‘이주의 플레이’ 주인공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의 신성 파헤스가 이름을 올렸다. 23세의 파헤스는 2025시즌 이미 3.8 WAR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는데, 올 시즌은 그 이상의 페이스다. 시즌 첫 주 동안 타율 0.583, 출루율 0.615, 장타율 0.91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홈런 2개, 2루타 2개, 7타점을 올렸다.
특히 현재 리그 타율(0.471)과 안타(16개)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자비에르 에드워즈와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파헤스에게는 이번이 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으로, 첫 수상은 2025년 4월이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차세대 스타’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심 타자 알바레스는 완전히 부활한 모습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단 48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26시즌 개막과 동시에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타율 0.471을 기록하며 홈런 3개, 2루타 2개, 8타점, 볼넷 7개를 쓸어 담았다. 삼진은 단 3개에 불과했다.
에어 요르단이라는 별명답게 장타력도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현재 시즌 4홈런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으며, 팀 동료 호세 알투베와 함께 볼넷 12개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0.578)과 장타율(0.900)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단순히 좋은 타격이 아닌, 리그를 지배하는 수준의 생산력이다. 이번 수상은 개인 통산 네 번째 AL 이주의 선수 수상으로, 가장 최근 수상은 2024년 8월이었다.
한편 이주의 플레이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아델의 몫이었다. 그는 지난 토요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무려 3개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믿기 어려운 수비를 선보였다. 칼 롤리, 조시 네일러, J.P. 크로포드의 타구를 모두 펜스 앞에서 걷어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9회 마지막 수비는 압권이었다.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몸을 던지면서도 공을 끝까지 잡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관중석에서 이를 촬영한 사진이 퍼지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경기 후 아델은 “정말 믿기 힘든 순간이었다. 첫 번째 플레이 이후 분위기가 올라왔고, 두 번째도 비슷하게 처리했다”며 “세 번째는 그냥 끝까지 해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9회였고, 반드시 잡아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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