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잔류 시 '리버풀 레전드' 데려온다...시즌 후 FA 확정된 로버트슨 영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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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앤디 로버트슨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성사 여부는 단 하나의 조건, 잔류 여부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성공할 경우,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로버트슨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FC와 계약이 종료되는 로버트슨은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자원이다.
토트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양측은 접촉한 바 있다. 그러나 시즌 도중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로버트슨의 의지로 협상은 진전되지 못했다.
현재 상황에서도 변수는 명확하다. 로버트슨은 여전히 리버풀에 집중하고 있으며,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역시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강등 위기에 놓인 현실이 걸림돌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1부 리그에 잔류해야만 로버트슨이 계약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로버트슨이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팀 내 리더십 공백과 수비진 뎁스 약화가 동시에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벤 데이비스와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로버트슨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된다.
또한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과 리버풀 부주장을 맡았던 경험은 팀 분위기 정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핵심 선수 이탈 이후 라커룸 장악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버트슨은 2012년 퀸즈 파크 FC에서 프로 데뷔한 뒤 던디 유나이티드, 헐 시티를 거쳐 2017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입지는 크게 흔들렸다. 경쟁자에게 밀려 리그 선발 출전이 제한됐고, 대부분의 경기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소화했다. 결국 리버풀은 시즌 종료 후 결별을 선택했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로버트슨이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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