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논란' 노시환 4번 아닌 6번-오재원 선발 제외… 김경문 움직였다, 이원석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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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한화의 두 선수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한 차례 움직인 가운데, 두 선수가 빠르게 반등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화는 1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개막 후 2연승 중인 좌완 왕옌청이 선발로 나가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 변동이 있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번 노시환, 그리고 1번 오재원의 타순이 바뀌거나 혹은 대체 선수들이 투입될지에 관심이 몰렸고 김 감독은 노시환의 타순을 조정하고 오재원에게 휴식을 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내년부터 발동되는 11년 총액 307억 원의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 계약에 합의한 노시환은 개막 후 타격이 계속 좋지 않은 상황이다. 11경기를 치른 가운데 타율이 1할대(.167)에 머물고 있고, 아직 홈런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시즌 타율 0.167에, 3타점, OPS 0.447로 극도의 부진이다. 11경기를 치렀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아한 수준이다.
10일 대전 KIA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주자가 있을 때 해결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송구 실책을 두 차례나 저지르는 등 공·수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도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슬럼프가 길어지는 양상이다.
노시환을 앞뒤로 감싸고 있는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의 타격감이 계속 좋을 것이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의 반등이 절실하다.
올해 고졸 신인으로 입단(1라운드 전체 3순위)해 한화의 중견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오재원도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했으나 근래 들어서는 타율이 뚝 떨어진 상황이다. 안타를 치지 못하는 날이 더 늘어나고 있다. 타구가 뜨지 않고 타구 속도 또한 좋지 않은 상황으로 역시 자기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재원은 시즌 11경기에서 어느덧 타율이 0.208까지 떨어졌고, 출루율 또한 0.269에 그치고 있다. OPS는 0.498이다. 리드오프로 나가는 만큼 출루율이 떨어지는 것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타순을 바꾸는 등의 방안이 있을지 관심을 모았고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 이의리임을 고려해 이원석을 투입했다.
한편 한화는 전날 3-6으로 뒤진 9회 강백호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리며 1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부진한 정해영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옛 동료 김범수를 무너뜨리지 못한 채 5-6으로 졌다. 2연승이 끊긴 한화는 이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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