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수원FC 꺾고 ‘7연승’ 하고픈 조성환 감독 “부산 홈 팬 여러분, 양손에 한 명씩 더 데리고 오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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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이 파죽의 6연승을 달성했다. 승점을 쓸어담으면서 리그 순위도 최정상에 있다.
부산은 1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에서 용인FC를 2-0으로 제압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성남FC와 개막전 1-1 무승부 이후 2라운드부터 모든 경기를 이기며 6연승에 안착했다. 아직 수원삼성블루윙즈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리그 순위도 1위에 있다.
부산은 전반전 용인의 내려앉은 수비에 꽤 고전했다. 후반전에도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는데 세트피스에서 한 방이 터졌다. 우주성의 환상적인 헤더골로 물꼬를 튼 이들은 백가온의 추가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쾌조의 6연승. 경기 후 미소를 띄며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감독은 “예상처럼 힘든 경기였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6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90분 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돌아오는 홈 경기에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후반전 우주성의 골은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듯 날카로운 한 방이었다. 용인전을 앞두고 준비된 세트피스였을까. 조성환 감독에게 이를 묻자 “아니다”라고 웃더니 “짧은 코너킥, 긴 코너킥을 늘 연습하고 준비한다. 키커와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좋았다. 수비적인 부분은 권한진 코치, 공격적인 부분은 배일환 코치가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 분업해 훈련했던 부분들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성환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을 뒤에서 코칭 스태프와 분주하게 이야기를 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흐름을 바꿀 선수, 교체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수비가 안 된 부분과 공격을 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코칭 스태프, 분석관과 이야기했다. 이를 토대로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부산은 4월 연속으로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홈에서 수원FC를 상대한 뒤 수원삼성블루윙즈 원정을 떠나 진검 승부를 한다.
조성환 감독은 수원FC전에 더 많은 홈 팬들 앞에서 결과를 내고 싶은 듯 했다. 4월 빅매치 연전을 묻자 “오늘 경기를 토대로 잘 준비하고 장단점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팬 여러분들께서 다음 경기(수원FC)전에 두 분씩만 더 모시고 온다고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하면 많은 응원과 박수를 쳐 주시고, 못하면 또 비난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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