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행력 놀랍다! "하얀색 바지는 속옷이 비쳐"...女 선수들 불편 호소→빠른 해결, 대표팀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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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흰 유니폼 바지를 입지 않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은 12일(한국시간) "일본 여자 프로축구리그(WE리그)는 지난해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도 영향을 받았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불러왔다"라며 특별한 일화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여자 축구 유망주들이 축구를 그만두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WE리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일본 여자 고교 축구 최강팀인 후지에다 준신 고등학교를 찾아 설문을 진행했다.
이후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흰 유니폼 바지였다. 여자 축구 유망주들에게는 흰 유니폼 바지를 입고 운동하면 속옷 비침 현상이 발생한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WE리그는 여고생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동영상 기획을 시작했다. 여자가 축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WE리그의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치카가 유카리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여자가 축구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를 바꾸기 위해 여자 축구를 둘러싼 상황을 알리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고민하지 말고 당연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며 여자 축구 환경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후 WE리그는 빠르게 실천했다. 여러 관계자가 논의한 끝에 후지에다 준신 고등학교의 흰 유니폼 바지는 모두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실천이 일본 여자 대표팀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월부터 원칙적으로 흰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여고생 축구선수들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방안은 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치는 큰 변화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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