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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절망적 소식, 황희찬 생애 첫 잉글랜드 2부 뛴다…BBC 확인사살 “울버햄튼 강등 사실상 확정→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잔류 희망 사라져”

작성일: 2026.04.14 11:0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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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희찬(30)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이 임박했다. 울버햄튼과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잔류를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챔피언십으로 복귀는 시간 문제”라고 알렸다.

울버햄튼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4로 졌다. 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이미 기울어진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승점 6점 경기였다. 웨스트햄, 울버햄튼 양 팀이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 팽팽했던 흐름은 전반 42분 웨스트햄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에게 선제 득점을 허용하며 깨졌다.

실점 후 맞이한 후반전 울버햄튼의 수비 조직력은 급격히 붕괴돼다. 웨스트햄 공격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후반 21분과 23분 연달아 멀티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38분 마브로파노스가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의 2부 리그(챔피언십) 강등은 사실상 확정됐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17점으로 리그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울버햄튼과 17위 웨스트햄의 승점 차는 15점이다. 남은 6경기에서 울버햄튼이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이 18점임을 감안하면, 산술적인 가능성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자력 생존은 불가능하다. 

팀의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황희찬은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물론 황희찬의 커리어 첫 2부리그 경험은 아니다. 2018-2019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뛸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 있던 함부르크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해 뛴 적이 있다. 이번에 울버햄튼이 강등된다면 생애 첫 2부 리그가 아닌 '잉글랜드 무대 한정' 첫 2부 리그행이 된다. 

물론 울버햄튼이 강등된다면 황희찬도 다른 행선지를 알아 볼 수 있다. 구단의 재정 축소가 불가피한 강등 상황에서 주급 규모가 큰 주력 선수들의 매각이 예상되며, 황희찬의 구체적인 거취는 시즌 종료 후 이적시장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실제 황희찬은 2024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하던 마르세유와 연결된 적이 있었고, 올겨울 이적 시장 기간에는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97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26시즌이 끝나고 당장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여름에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일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에서 토너먼트(32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처럼 세계적인 대회에서 알토란 활약을 보인다면, 기존보다 더 큰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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