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얼마 줘야 하나' 최저연봉 수준→오타니보다 잘 친다, "대형 계약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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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LA 다저스에 또 하나의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 외야수 앤디 파헤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구단의 장기 계약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파헤스는 15일(한국시간 16일) 기준 타율 0.397, 20타점, OPS 1.131로 내셔널리그 주요 타격 지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타선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다저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OPS 0.211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했다.
쿠바 출신의 25세 외야수는 2030년 오프시즌까지 구단 통제하에 있는 선수다. 현재 연봉은 79만 달러 수준으로, 초호화 연봉 구조를 자랑하는 다저스 내에서도 ‘가성비 최고’ 자원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런 활약이 계속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현지에서는 아직 다저스가 파헤스와 연장 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잠재력을 고려해 조기에 계약을 맺으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아직 풀시즌 내내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분석이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그를 의심했던 팬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퍼포먼스의 65%만 유지하더라도 예상보다 훨씬 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쿠바 출신 파헤스는 201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펀치력과 함께 강한 어깨를 갖춘 우타 외야수로 다저스가 큰 기대를 품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24년 시즌 데뷔해 13홈런 타율 0.248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 등을 제치고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타율 0.272, OPS 0.774, WAR 3.8로 활약하며 다저스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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