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대로' 롯데 18일 선발 비슬리 낙점…한화는 마운드 변화 준다, 박준영→류현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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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비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롯데는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화는 선발을 박준영에서 류현진으로 교체했다.
롯데와 한화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부산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시각각 기상 상황이 변하면서,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비가 굵어지더니, 사직구장에도 방수포가 설치됐다. 그 결과 오후 5시 20분 우천 취소가 확정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앞서 "날씨가 안 좋을 때에는 한 탬포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내심 우천 취소를 반겼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롯데 쪽에서 고민이 될 것이다. 2선발이 아닌가"라면서도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한 번 쉬어가는 것을 원하는 눈치였는데,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롯데는 선발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17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던 제레미 비슬리가 등판한다. 비슬리는 시즌 첫 등판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첫 승을 수확했는데, 두 번째 등판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4이닝 10피안타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래도 직전 등판에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비슬리는 지난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6이닝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고, 승리를 수확하진 못했으나, 롯데가 연승을 달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
한화와 정규시즌 맞대결은 없었지만, 지난달 22일 시범경기에서 비슬리는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마운드에 변화를 준다. 17일 선발 투수로 박준영이 오를 예정이었던 만큼 한화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비다. 한화는 18일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해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며, 시범경기에서도 롯데를 상대하진 않았던 만큼 첫 등판이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작년 롯데전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과연 이날 우천 취소가 18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기선제압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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