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정우 "'바람' 이후 17년 걸린 이유? '악마 프라다'는 20년 걸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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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가 '바람' 이후 후속작인 '짱구'가 17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짱구'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번 작품의 감독 겸 배우로 나선 정우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우는 "어떤 분들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년 걸리지 않았나. 거기는 워낙 대작이고, 저희는 사실 어떻게 보면 저의 개인적인 진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약간 작품의 성격이 다르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렇다. 내가 왜 지금 이 시기에, 하필 17년 후에, 지금 이 타이밍에 하게 됐을까. 저도 되게 궁금하다. 잘 알겠다, 모르겠다는 답변보다는 이 영화가 개봉하고 관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흥행하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지금은 모르는 거다. 왜 이 작품이 나에게 왔고,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조금 지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저도 되게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 김유미가 제작사에 연결을 해 제작이 성사된 것에 대해 그는 "처음에 제가 에피소드가 있을 때 이 글을 가지고 어떻게 연기를 할 건지 제가 생각하고 썼지 않나. 그걸 유미 씨에게 이렇게 표현할 거라고 연기로 보여줬다. 너무 재미있어하더라. 그게 시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짱구랑 관객분들이랑 같이 세월을 함께하는 것 같다.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함께 늙어간다는 건 좀 그렇고 시간이 함께 흘러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 모든 대다수 사람은 학창 시절이 다 있지 않나. 고등학교 시절이 다 있으니까 누구나 겪으니까 계속 관객층이 쌓여가는 것 같다"고 '바람'을 함께해온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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