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리났다, 토트넘 발목 잡고 소신발언..."미토마, 반 바스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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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계적인 전설과 비교되는 찬사를 받았다. 그만큼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일본 매체 '야후재팬'은 20일(한국시간) "미토마 가오루의 득점이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골 중 하나에 비유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미토마의 골을 극잔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휘르첼러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전이 끝난 후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토마의 골은 유로 1988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마르코 반 바스텐이 넣은 전설적인 득점과 비슷하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놀라운 평가에 일본 매체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미토마의 소속팀 브라이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강등권으로 추락한 토트넘 입장에서 너무나 승리가 간절한 경기였다. 이 간절함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토트넘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토트넘에 찬물을 끼얹은 주인공은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미토마였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브라이튼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박스 반대편에 있던 미토마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난도가 매우 높은 슈팅이었다. 달라붙는 수비가 없는 자유로운 상황이었지만 슈팅 각도가 좁았다. 그럼에도 미토마의 발리 슈팅은 토트넘의 골문 위쪽 상단에 꽂혔다.
휘르첼러 감독의 발언대로, 네덜란드의 '레전드' 반 바스텐의 유로 1998 결승에서 나온 득점과 유사하다. 반 바스텐은 당시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네덜란드는 소련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극찬받은 미토마의 골은 끝내 토트넘의 강등 위기로 이어졌다. 브라이튼은 후반전, 사비 시몬스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르지뇨 뤼터의 극적인 동점골로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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