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오타니 아니야" 다른 선수 있다는 파격 주장…도대체 누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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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재능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MLB 네트워크 해설위원 하롤드 레이놀즈가 오타니가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현존 최고 재능의 선수”로 지목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레이놀즈는 방송에서 “타티스는 야구계 전체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오타니와 비교하며 “오타니는 유격수나 좌익수를 볼 수 없다. 반대로 타티스를 마운드에 세우면 공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공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툴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타티스의 전천후 능력을 높이 평가한 발언이다.
그러나 이 발언은 곧바로 반론에 직면했다. 미국의 대표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흥미로운 주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타티스가 얼마나 존중받는 선수인지를 보여주지만, 결국 정상은 오타니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자로 MVP, 투수로 사이영상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능력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오타니는 야구의 가능성 자체를 다시 쓰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실제 성적에서도 대비는 뚜렷하다. 타티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지만, 올 시즌 초반 타율 0.253, 홈런 0개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타니는 타자로 5홈런과 5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는 동시에, 투수로도 2승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하며 ‘이차원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흥미롭게도 타티스는 다른 생각이다. 지난해 개막을 앞두고 '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오타니라고 답했다.
다만 라이벌 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오타니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그는 내 라이벌"이라며 "그래서 이름을 말할 수 없다. 파란색 팀에 있는 17번"이라며 웃었다. 파란색 팀은 다저스, 17번은 오타니의 등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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