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나죠, 그런데" 원태인 논란과 강민호 해명, 염경엽 감독은 어떻게 봤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지난 주말 대구에서 있었던 삼성의 '내분 논란'에 입을 열었다. 상대 팀에서 소속 팀 코치를 언급한 만큼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고 했다.
삼성 투수 원태인은 19일 대구 LG전에서 4회 실점 후 팀 동료이자 선배인 류지혁에게 굳은 표정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누가 대상이었는지는 불확실했지만 욕설로 해석될 수 있는 입모양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논란이 커졌다. 몇몇 팬들은 원태인이 류지혁에게 홈 승부 아닌 1루를 선택한 것을 두고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경기 후 강민호가 사실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강민호는 19일 밤 삼성 구단 인스타그램에 "오늘 경기에서 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LG 3루 베이스 코치님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잘되지 않는 부분을 지혁이에게 하소연 하는 과정에서 나온 모습이었습니다"라며 "저희 삼성 라이온즈에는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라고 썼다.
삼성의 내분은 아니라는 해명을 하기 위해 LG 코칭스태프를 끌고 들어간 모양새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이 대목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화는 조금 났다. 왜 우리 코치가 거기에 연루가 되나. 아무 이유 없이"라며 "원태인이 이번 행동으로 느끼는 것이 있을 거다. 하지만 하나 알아야 할 것은 본인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경기에 참여하는 다른 코칭스태프와 모든 선수들도 본인만큼 최선을 다한 다는 거다. 원래 열심히 하는 선수였지만 이번 일이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우리 할 것을 했는데 왜 거기에 연루가 돼야 하나. 이 부분이 화가 났다. 또 야구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니 좋게 넘어가고 싶다. 우리 팬들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정수성 코치가 연락을 받았는지 따로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우리하고 관련된 일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그러면서 "우리 팀에도 그런 일(욕설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수석코치가 아마 선수들에게 그런 일을 왜 조심해야 하는지 설명을 했을 거다. 우리에게는 교훈이 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염경엽 감독도 이번 일에 직접 의견을 내지는 않으려 했다. 그는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정수성 코치 얘기가 나왔다. 우리 코치가 연루가 됐는데 내가 아무 말도 안 하고 가기는 그렇다"고 얘기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두산 FA 유출에도 홀로 남아 구단 신기록 썼다…이젠 그가 "4년 계약 해주시면" 바라는 이유
2026-10-05
-
삼성 내년에 연봉 얼마나 올려줘야 할까…올해 최고의 수확, 마무리 맡겨도 문제 없다 "믿음이 가는 선수"
2026-10-05
-
충격받은 LG 팬들 우르르 나갔다…켈리, 텅 빈 관중석에 쓸쓸한 마지막 인사→슬픈 생일 마무리
2026-10-05
-
"제가 히어로즈 올 수 있으면…" 강정호, 키움 응원단상 오르려다 거절 당하더니 "히어로즈 때문에 힘드시죠?"
2026-10-05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2026-10-05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