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11년 만의 전북 원정 승리' 윤정환 감독 "징크스를 깨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 투혼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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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 무승에 빠져 있던 인천은 까다로운 전주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저희가 11년 가까이 전북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징크스를 깨서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한 것에 감사하다. 먼저 실점했지만, 역전골까지 넣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서 해보고자 하는 것이 잘 보였다. 우리 리듬도 잘 찾은 것 같다. 경기 막바지에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평소보다 더 집중력있었다. 그래서 값진 승리를 했고, 오늘 또 옵션을 하나 얻었다. 무엇보다 힘든 일정에서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아쉬운 것은 여승원의 부상이다.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먼 곳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결승골을 넣은 이동률을 평가했다. 윤 감독은 "이동률은 기복이 조금 있다. 그래도 볼은 잘 차고 스피드가 있다. 이 선수가 몇 년 만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가 감각을 잘 못 찾았다. 하지만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같은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새로운 옵션은 무엇이었을까. 윤 감독은 "상대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압박을 약하게 했는데, 롱볼에 대비를 잘 했다. 이승우같은 선수를 막는 부분에서 좋았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실책을 저지른 뒤, 페널티킥을 얻어낸 페리어에 대해서는 "크나큰 실수를 하긴 했다. 빠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빠르게 만회를 했다. 이 선수가 들어오면서 무고사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오늘 경기는 그래도 볼을 잘 지켜주면서 좋았다. 그런 장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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