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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망신' 황희찬 충격 강등에 "중국이 망쳤다" 영국 폭발…중국인 구단주로 돌려막기 실패 → 울버햄튼 파국의 원인

작성일: 2026.04.22 06:5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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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이 다시 내려간다. 201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했지만, 9시즌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강등 원인으로 중국인 구단주들이 꼽히는 분위기다. 현재 팀을 운영하는 네이선 시 회장.
▲ 울버햄튼이 다시 내려간다. 201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했지만, 9시즌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강등 원인으로 중국인 구단주들이 꼽히는 분위기다. 현재 팀을 운영하는 네이선 시 회장.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강등됐다. 중국 자본의 실책이 부른 참사라는 비판이 줄을 잇는다. 

울버햄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의 결정타는 다른 경기에서 나왔다. 지난 2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가 0-0으로 끝나면서 울버햄튼의 잔류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현재까지 고작 3승(8무 22패, 승점 17점)에 그친 울버햄튼은 17위 웨스트햄과의 격차가 16점까지 벌어졌다. 이로써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뒤집을 수 없는 구조가 돼 강등이 확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강등 직후 현지 분위기를 전하면서 "이번 추락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징후가 쌓여온 붕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성적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던 지난해 10월부터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는 "클럽을 망가뜨린 책임을 지고 떠나라"는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경영진에 대한 신뢰 자체가 무너진 모습이다. 비판의 핵심은 2016년부터 인수해 운영 중인 중국계 구단주의 방식이다. 울버햄튼은 8년 전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뒤로 오래 잔류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상징적인 선수들을 잇달아 내보내면서도 공백을 메울 확실한 투자와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고, 여기에 잦은 감독 교체와 내부 소통 부재가 겹쳐 팀의 뼈대 자체가 흔들렸다.

▲ 울버햄튼이 다시 내려간다. 201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했지만, 9시즌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강등 원인으로 중국인 구단주들이 꼽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연말까지 팀을 이끌었던 제프 시 회장.
▲ 울버햄튼이 다시 내려간다. 201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했지만, 9시즌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강등 원인으로 중국인 구단주들이 꼽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연말까지 팀을 이끌었던 제프 시 회장.

위기감이 커지자 구단주인 중국 푸싱그룹의 궈광창 회장은 작년 말 10년 가까이 클럽을 이끌어온 제프 시 회장을 전격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임으로는 그룹 내부 인사인 네이선 시를 임시 회장으로 앉혔지만, 현지 반응은 싸늘했다. 축구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들을 돌려막듯 기용한 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과적으로 분위기 반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BBC 역시 "울버햄튼은 부정확한 경영 판단이 이번 파국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짚었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며 투자 효율성마저 의심받았고, 강등 위기를 가볍게 여겼던 기존 수뇌부의 안일함도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결국 중국인들의 경영 판단의 연쇄적인 실패가 그대로 성적표로 돌아온 셈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팀을 이끄는 롭 에드워즈 감독이 재건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앙 고메스와 안드레 등 핵심 자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이미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2부리그로 내려가면서 수익 구조가 급격히 줄어들어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황희찬의 거취도 불확실해졌다.

울버햄튼은 중국 자본을 앞세운 경영진의 연이은 오판 속에 1부리그에서 내려오게 됐다. 현지에서 나오는 예견된 몰락이라는 평가처럼 생존 기록은 아쉽게도 8시즌으로 마무리됐다. 

▲ 울버햄튼이 다시 내려간다. 201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했지만, 9시즌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강등 원인으로 중국인 구단주들이 꼽히는 분위기다.
▲ 울버햄튼이 다시 내려간다. 201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했지만, 9시즌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강등 원인으로 중국인 구단주들이 꼽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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