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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충격적인 설문조사…'100% ABS 찬성' 겨우 8%였다, 지금도 챌린지 우세

작성일: 2026.04.22 12: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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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ABS 챌린지 순간. 메이저리그는 올해 챌린지 방식의 ABS를 도입했다.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에서 그 첫 번째 챌린지가 나왔다. 4회초 양키스 호세 카바예로가 로건 웹의 몸쪽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챌린지를 요청했다. 결과는 원심 유지.
▲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ABS 챌린지 순간. 메이저리그는 올해 챌린지 방식의 ABS를 도입했다.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에서 그 첫 번째 챌린지가 나왔다. 4회초 양키스 호세 카바예로가 로건 웹의 몸쪽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챌린지를 요청했다. 결과는 원심 유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은 2023년 도입 후 곧바로 KBO리그에 정착됐다. '완전무결성'에 대한 의구심(구장별 편차 같은)은 남아있을지 몰라도 ABS 전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이들을 보기는 어려워졌다.

챌린지 방식의 ABS를 도입한 메이저리그도 한국처럼 '100% 기계 판정'을 곧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시기가 문제일 뿐 언젠가는 모든 투구를 ABS가 판정하는 시대가 온다는 얘기다. 그런데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런 예상에 반기를 든다. 챌린지 방식의 ABS가 새로운 전통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디애슬레틱 제이슨 스타크 기자는 "'이제 거의 매일, 누군가가 메이저리그는 언제 모든 투구를 ABS에 맡길까'라고 묻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언젠가 답해야 할 질문이다. 하지만 사무국은 아직 그 질문에 답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썼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또한 "아직 초기 단계다. 어떻게 바꿀지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다.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만족한다"며 100% 기계 판정보다는 챌린지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3년과 2024년 트리플A에서 전면 ABS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런데 선수, 코칭스태프의 반응이 뜻밖이다. 설문 결과 챌린지를 선호한다는 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인간 심판의 판정이 좋다는 답은 38%로 그 뒤를 이었다. 전면 ABS가 좋다는 의견은 단 8%였다. 

마이너리그 관중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챌린지가 47%로 1위, 인간 심판이 30%로 2위였다. 전면 ABS는 23%의 지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챌린지 방식 ABS를 도입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다. 

시스템 오류가 있을 때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도 챌린지 방식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면 ABS 도입을 반대하는 한 구단 고위 관계자는 "100% ABS 판정에서 심판에게 스트라이크존에 집중하고 있으라고 말할 수는 없다. ABS에 문제가 생기면, 몇 달이나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안 보던 심판이 갑자기 포스트시즌 경기에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스타크 기자는 자신이 만난 선수나 감독, 코치, 구단 관계자 가운데 100% ABS 도입에 찬성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리그 관계자들은 챌린지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을 봤다. 그들은 로봇 심판이 모든 투구를 판정하게 하는 것을 서두르지 않는 것 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전면 ABS 도입이)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챌린지 시스템이 가동될 때의 감탄사, 환호성을 생각하면 완전한 ABS 도입은 화성에서 야구를 한다는 말처럼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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