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KBO 구단들도 외면한다…ML서 7실점 붕괴, 152km 던져도 속수무책 'ERA 10점대 충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생존에 빨간불이 켜졌다. KBO 리그에서 통산 23승을 따냈던 좌완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0)가 대량 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헤이수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1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디트로이트는 1-3으로 뒤지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카이더 몬테로를 대신해 헤이수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좌타자 개럿 미첼을 상대한 헤이수스는 시속 86.2마일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 3구 삼진을 잡으며 가뿐하게 이닝 종료를 알렸다.
헤이수스는 7회초에도 루이스 렌히포와 샘 프렐릭을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아웃카운트 2개를 수확하며 이닝 종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데이비드 해밀턴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헤이수스는 2사 1,2루 위기에서 견제구를 던진 것이 악송구로 이어지는 바람에 2사 1,3루 위기와 마주해야 했고 브라이스 투랑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까지 하고 말았다.
헤이수스의 수난은 계속됐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또 실점을 한 것. 헤이수스는 제이크 바우어스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선두타자 개리 산체스에게 좌전 3루타를 허용했고 미첼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추가했다. 백투백 3루타를 맞은 것. 여기에 렌히포의 타구가 우전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헤이수스는 팀이 1-7 리드를 헌납한 것을 망연자실하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린 헤이수스는 프렐릭에 볼넷, 해밀턴에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디트로이트는 우완투수 코너 시볼드와 투수 교체를 택했다.
시볼드 역시 퍼킨스를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투랑에 좌익수 희생플라이, 콘트레라스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급격히 흔들렸다. 헤이수스가 남겼던 주자 3명이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은 것이다. 이는 모두 헤이수스의 '책임'으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4-12 대패로 끝났다. 이날 헤이수스의 투구수는 49개였고 포심 패스트볼 16개, 커터 15개, 싱커 8개, 체인지업 8개, 슬라이더 2개를 각각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7마일(152km)이 찍혔다.
헤이수스는 2024년 키움에 입단하면서 KBO 리그와 인연을 맺었던 선수로 그해 30경기 171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했음에도 키움과 재계약이 불발됐고 지난해에는 KT에서 32경기 163⅔이닝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끝내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한국 땅을 떠나야 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 출발에 나선 헤이수스는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의 우승을 이끄는 한편 디트로이트의 개막 로스터에 승선하는 이변을 연출했는데 올 시즌 6경기 8이닝 1승 평균자책점 10.13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행보가 계속된다면 KBO 리그 구단들의 관심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1572억 슈퍼스타 4번의 잠적, 참았던 분노 폭발 "아들처럼 보호했는데, 이제 네가 책임져라" 트레이드 가능성 '급부상'
2026-10-05
-
경기 전부터 '불길'한 기분 들었나…역전 투런 타구→좌익수 뜬공, SD 감독 한숨 푹푹 "실제로 일어나 버렸다" 왜?
2026-10-04
-
'미쳤다' 168.7km 쾅! 4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170km 사나이, ML 포스트시즌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2026-10-04
-
"슈퍼스타" "함께 뛰어 영광" 오타니 안 부러운 선수 있다…"일본에서도 엄청난 화제" 전설 마쓰이도 극찬
2026-10-04
-
'8회 2아웃 노히트' 투수 1명이 최강 양키스 타선 제압해버리다니…탬파베이 1-0 승리, 73% 확률 잡았다 [ALDS 1차전]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