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트리플A 폭격' 안타-안타-안타, 전체 타율 8위…'경쟁자는 무안타' 메이저 콜업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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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배지환의 불방망이가 식지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대할 수 있는 타격 페이스와 기록이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폴라 파크에서 열린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팀)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 맹타를 휘둘렀다. 무려 5출루 경기에 성공한 것이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낸 배지환은 3회 1사 2루에서 78.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적시타로 만족하지 않았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5번째 도루. 라이언 클리포드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한 뒤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더했다. 2사 1루에서 시속 88.3마일 커터를 받아쳐 타구 속도 105.5마일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록 통해 배지환의 타율은 0.339, OPS는 0.914로 올랐다. 모두 팀 내 1위다.
리그 전체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이다. 인터네셔널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소화한 선수 중 타율이 전체 8위, OPS는 29위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에서 웨이버 공시 된 배지환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타율 0.429, 장타율 0.714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포화인 뉴욕 메츠 외야진엔 자리가 없었다.
실제로 메츠 외야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좌익수에는 슈퍼스타 후안 소토, 중견수에는 새롭게 합류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버티고 있다. 뉴욕 메츠가 기대하는 신예 카슨 벤지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백업 자원도 적지 않다. 외야수 타이론 테일러와 내야수지만 외야 소화가 가능한 브렛 베티, 그리고 코너 외야와 1루를 오갈 수 있는 재러드 영까지 포함하면 경쟁은 이미 포화 상태다.
다만 메츠 외야진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특히 타선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4일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토미 팸이 11타수 무안타로 고전하고 있다. 팸은 피츠버그 시절에도 배지환의 포지션 경쟁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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