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웃 7실점 잊어주세요…ERA 9.98→5.72 반토막, 에르난데스가 발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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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윌켈 에르난데스가 '1아웃 7실점' 충격에서 벗어났다.
바로 다음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다시 7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개인 1경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한화는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앞세워 홈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에르난데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개인 2연승이자 시즌 3승째. 한때 9.98까지 올랐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72까지 낮췄다. 한화는 8-1로 NC를 꺾고 홈 10연패를 끊었다.
2회 무사 1, 2루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넘긴 뒤 파죽지세로 7회까지 책임졌다. 1사 2, 3루에서 땅볼 아웃으로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5회에는 1사 1, 2루를 병살타로 막았다.
경기 후 에르난데스는 "경기에 승리해서 기쁘고 특히 매 경기 매진으로 관중석을 채워주시는 팬 여러분께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이 특히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 잡고 7점을 빼앗겼던 에르난데스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19일 롯데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25일 NC전에서 7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오늘은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고, 상대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쳐줘서 운 좋게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좋은 수비 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힘을 내준 우리 팀 동료들 덕에 마음 편히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승리를 지켜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좋은 피칭으로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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