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 투수도 각성까지 한 달 걸렸다, 그럼 캐나다에서 온 순둥이도 해낼 수 있을까? 다음 경기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NC 라일리 톰슨은 지난해 17승 공동 다승왕이면서도 KBO리그에서 치른 첫 5경기에서는 부침이 있었다.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96에 달했다.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높았다. 4점 이상 대량 실점 경기가 3번 있었고, 2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다 6번째 경기였던 4월 24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반등을 시작하더니 결국 17승 다승 공동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재계약까지 따냈다.
NC 새 외국인 선수 커티스 테일러도 6번째 경기에서는 라일리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비록 '헤드샷 퇴장'으로 다섯 번깨 경기에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퇴장 전까지는 실점하지 않고 순항하고 있었다. 이호준 감독은 '한국식 훈련'을 해서라도 테일러를 살려보겠다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24일 경기 전 테일러에 대해 "좌우로 휘는 피치터널은 강점이 있는 선수다. 미국에서도 볼넷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제구가 안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더욱 아직 적응이 덜 됐나 판단하고 있다. 그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좋은 공을 던질 거로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테일러는 이 경기에서 3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노시환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머리로 향하면서 '헤드샷'으로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올해 5경기 22이닝 동안 4개의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호준 감독은 "정말 착하다. 순둥이"라며 테일러가 의도를 갖고 던진 공은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호준 감독은 25일 경기 전에는 테일러와 면담을 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얘기 꺼내기는 이르다. 어제(24일)도 점수 안 주고 있다가 갑자기 그래서. 그런 점(제구 문제)을 잘 채워 나가야 한다. 미국에서부터 그랬던 선수라면 모르겠는데 제구가 나쁜 선수가 아니었는데 여기서 사고(몸에 맞는 공)도 나오고 그런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인구가 안 맞는 것인지 마운드가 안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봐도 미국 때 영상이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구속도 최고 시속 155㎞에 평균이 151, 152㎞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최고 151㎞에 평균이 146㎞이다. 아직 덜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러닝을 엄청 시키든지, 뭘 해야할 것 같다. 한국 스타일로 훈련시킬 생각도 있다. 이런 선수에게 맞는 훈련을 한 번 시켜보자 하고 계획하고 있다"며 훈련 방식부터 바꿔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제가 히어로즈 올 수 있으면…" 강정호, 키움 응원단상 오르려다 거절 당하더니 "히어로즈 때문에 힘드시죠?"
2026-10-05
-
LG 이러다 가을 최약체 전락하나, 2연패 전선 비상등… KIA-두산은 있는데 LG는 없다
2026-10-05
-
日 유학도 소용없나, 이의리 또 볼넷·볼넷·볼넷…KIA 3위 도약 축제의 날, 이건 고민되겠네
2026-10-05
-
'4위→3위 도약' 이범호 "전상현이 큰일 해줬다" 극찬…기적의 9회초, 선수 기용 뒷이야기는?
2026-10-04
-
한화 포수 얼마나 많으면 20대 자원 방출했나…그래도 "한화에서 야구해서 참 행복했다" 인사 남겼다
2026-10-04
-
하필 구단 신기록 수립한 날에…삼성 20안타 맞고 충격의 대패, 페덱 등판 불발→점점 멀어지는 1위의 꿈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