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버럭' 그 선수 방출됐는데…'트리플A 폭격' 배지환 ML 콜업 불발, 또 외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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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버럭'했던 선수로 잘 알려진 토미 팸이 뉴욕 메츠에서 방출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더블헤더 맞대결이 종료된 직후 토미 팸이 양도지명(DFA)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팸은 지난 2006년 신인드래프트 16라운드 전체 496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 2014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했다. 팸은 데뷔 첫 시즌은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으나,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2017년 128경기에서 136안타 23홈런 73타점 타율 0.306 OPS 0.931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팸은 2018년에도 87안타 14홈런 41타점 타율 0.248 OPS 0.73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이어가던 중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고, 39경기에서 7홈런 타율 0.343 OPS 1.070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팸은 2020년부터 샌디에이고에 소속됐는데, 당시 경기 중 김하성에게 '버럭'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본격 이름을 알리게 됐다. 하지만 팸은 2019시즌을 끝으로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었다.
결국 팸은 샌디에이고에서 2시즌을 보낸 뒤 2022년부터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소속 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에 한차례 동행을 했었던 메츠가 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올해 메츠에서는 9경기에 나서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허덕이는 모습을 보이자, 메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에서 2패를 당한 직후 팸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배지환에게는 희소식. 현재 배지환은 27일 기준으로 트리플A 20경기에 출전해 22안타 2홈런 10타점 5도루 타율 0.333 OPS 0.890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배지환은 인터내셔널리그 타율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특히 지난 18일부터 배지환은 8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릴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하지만 또다시 배지환에게는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은 팸의 DFA 소식을 전한 직후 메츠가 외야수 오스틴 슬레터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슬레터는 메이저리그 통산 409안타 45홈런 타율 0.245 OPS 0.716을 기록 중이며,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2경기 타율 0.174 OPS 0.460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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