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67홈런' 최지만, 울산 웨일즈 입단해도 바로 못 본다…"7월 복귀 목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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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67홈런의 최지만이 울산 웨일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최지만이 곧바로 경기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울산 웨일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에 앞서 입단식 및 기자회견의 시간을 갖는다.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KBO리그가 아닌 미국 무대에 먼저 도전장을 내며 2009년 국제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54경기에서 5홈런을 터뜨렸으나, 타율 0.170 OPS 0.610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에 최지만은 이듬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됐고,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전성기'를 보낸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다. 탬파베이 입단 첫 시즌부터 49경기에서 8홈런 타율 0.269 OPS 0.876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최지만은 2019년 107안타 19홈런 63타점 타율 0.261 OPS 0.822로 커리어하이 시즌까지 보냈다.
그러나 이후 최지만의 성적은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고, 2022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했는데, 이는 오히려 최지만에게 '독'이 됐다. 그래도 최지만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하게 됐지만 성과를 남기지 못하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됐고,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 과정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최지만은 샌디에이고와도 결별하게 됐고, 2024년에는 뉴욕 메츠가 손을 내밀었지만, 단 한 번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무적 신세가 됐다. 이에 최지만은 2025년 초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지에서 홀로 몸을 만들며 재기를 노렸지만 그를 찾는 팀은 없었고, 이에 최지만은 고심 끝에 KBO리그 복귀라는 결단을 내렸다.
한국 무대로 돌아오기 위해 최지만은 미뤄왔던 군 복무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하던 중 무릎 통증으로 검진을 받은 결과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무청 재검 절차를 진행한 결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2025년 8월 26일 자로 전역하게 됐다.
군 문제까지 해결된 만큼 최지만은 올해 열리는 2027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인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전 울산 웨일즈에서 뛰며 실전 감각 회복은 물론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울산 웨일즈는 최지만과 지난 23일 계약에 합의했다.
최지만은 "고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울산웨일즈 소속으로 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많은 울산시민들께서 야구장을 찾아주시고 선수 유니폼 마킹도 많이 해주신다면, 그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자 행복이 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보여드렸던 열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팬들 앞에서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의 울산 웨일즈 입단식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최지만은 곧바로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지난26일 SNS를 통해 "울산 웨일즈 최지만입니다"라며 "야구장에서 한국 팬분들을 직접 찾아뵐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되면서도 설렌다"고 울산 웨일즈 입단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최지만은 "7월 복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기대해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지만 측 관계자에 따르면 무릎 통증으로 인해 군 복무를 끝까지 이행하지 못했던 만큼 최지만은 현재 무릎 부상의 재활 과정을 밟는 중이다. 당장 경기를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최지만이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는 시점은 7월이 돼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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