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48km 직구 강타' 큰 부상 피했다…박수종 고막 천공 소견, 경기 출전도 OK "벤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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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 유라가 던진 공에 맞은 박수종(키움 히어로즈)이 병원 검진 결과 고막 천공 소견을 받았다.
박수종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서 끔찍한 일을 당했다. 삼성 아시아쿼터 미야지가 던진 공에 맞은 것이다.
상황은 이러했다. 키움이 2-0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미야자기 던진 148km 직구가 박수종의 귀 뒤쪽으로 향했다. 박수종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앰뷸런스가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박수종 스스로 몸을 일으켜세워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그래도 안심할 순 없었다. 박수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실시했다. 그런데 결국 당분간 경기를 뛸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 관계자는 "26일 고척 삼성전 8회말 사구(뜽을 스쳐 귀 뒤를 맞은 것으로 파악)로 교체된 박수종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고막 천공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는 없다. 키움 관계자는 "회복까지 약 3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훈련 및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벤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최근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지만, 현재 팀 상황은 결코 좋지 않다. 부상자들이 해도해도 너무 많다.
시범경기 기간 서건창을 시작으로 마무리 조영건과 5선발 김윤하, 불펜 자원 박주성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더니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던 정현우를 비롯해 박윤성, 김태진, 어준서, 박한결, 네이선 와일스, 박찬혁, 이주형까지 모두 빠지더니, 추재현도 구창모(NC 다이노스)가 던진 볼에 맞아 손목 골절상을 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수종까지 전열에서 이탈할 뻔했다. 하지만 다행히 박수종은 경기를 뛰거나 훈련을 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키움 입장에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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