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뼈아픈 부상 이탈→두산, 새 마무리 정했다…단 내일부터 출격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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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새 클로저를 확정했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임시 마무리투수 및 필승조 운용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두산의 뒷문은 김택연이 지켰다. 2024년 데뷔 후 곧바로 19세이브(3승2패 4홀드 평균자책점 2.08)를 쌓았다. 지난해에도 24세이브(4승5패 평균자책점 3.53)를 적립했다.
올해 김택연은 9경기 10⅓이닝에 등판해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로 맹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 24일 불펜 피칭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25일 정밀 검진 결과 극상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2~3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택연이 돌아올 때까지 마무리 보직을 맡아줄 투수가 필요해졌다. 28일 잠실서 만난 김원형 감독은 "(김)택연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시리즈에선 상황에 맞게끔 마운드 운영을 구상해야 했다. 오늘(28일)부터는 가동할 수 있는 필승조를 정확하게 세팅해서 게임을 치를 것이다"며 "택연이가 돌아올 때까지 (이)영하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며 시즌 첫 등판을 소화했다. 당시 3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중간계투진에 몸담았다. 직전 경기였던 26일 LG전에선 선발 웨스 벤자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40개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5경기 8⅓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김 감독은 "영하는 26일에 40구를 던져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다. 내일(29일)부터 마무리로 나선다"며 "동점 상황일 땐 다른 팀 마무리투수들도 간혹 멀티 이닝을 소화하지 않나. 그런 피치 못할 상황일 때는 멀티 이닝을 맡길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론 마무리로서 1이닝만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하는 제구가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다. 구위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인데 시즌 첫 등판 때도 구위나 제구가 괜찮다고 봤다"며 "현재 경기에 임하는 모습 등도 좋다. 점차 괜찮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6일 경기에서도 김정우, 양재훈, 이병헌 등 필승조 3명이 모두 쉬어야 하는 날이라 게임 전부터 영하에게 멀티 이닝을 예고했다. 등판하면 무조건 1이닝이 아닌 2이닝, 3이닝도 던질 수 있다고 미리 알려줬다"며 "다행히 그날 영하가 너무나도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듯하다"고 전했다.
당분간 필승조는 김정우, 양재훈, 이병헌까지 3명으로 운용한다. 세이브 상황엔 마무리 이영하가 출격한다. 이영하의 휴식일인 28일 삼성전서 세이브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김 감독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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